카테고리의 이해
가만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여기저기 두는 것은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다.
현재 posterous, blogspot, tistory, naver blog, tumblr 다섯군데의 계정이 활성화 되어있다. 그나마 두어군데는 정리한 덕이다. 지금 문득 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tistory와 naver blog를 정리하고 posterous로 옮기는 것이다. posterous도 한 계정으로 여러 사이트를 만들 수 있으니 각 사이트들을 카테고리화 해서 칼럼만 쓰는 곳, 에세이만 적는 곳, 사진만 올리는 곳 으로 구분해서 각각 사이트에 공통된 링크를 해주는 것이다. 그럼 관리는 한 곳에서 할 수 있으면서도 보는 사람들은 여러 사이트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겠지... blogspot은 posterous의 오토포스트로 가져가면 될 것이고 tumblr은 없애도 될 것 같다.
두번째 방법은 blogspot에 집중하는 것이다. 다른 블로그를 다 정리하고 blogspot과 스크랩용의 tumblr만 가져가는 것이다. blogspot이 정말 좋은 블로그 툴이라면, 적어도 이전의 textcube만큼만 되었다면 분명 이 방법을 선택했음직 하다.
세번째는 적당한 호스팅을 받아서 워드프레스나 설치형 텍스트큐브로 빠지는 것이다. 사실... 가장 망설이는 부분이긴 하다. DB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애써 작성한 글들을 날려먹기 딱 좋다. 내가 그랬다. ㅎㅎ 따라서 포트폴리오 사이트 같은 경우에나 호스팅을 받을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굉장히 지양하고 있는 방법이긴하다. 그리고 그런 이유들이 아니라도 호스팅을 받아서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귀찮고 신경쓰이는 일이다.
어쨌거나 지속적으로 이렇게 블로그의 정리에 고민하는 것은 최고의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함과 동시에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는 노력이다. 실제로 옮겨보고 다시 되돌려보는 등의 시행착오 조차 거치지 않는 것은 인터넷이라는 것이 의외로 선행적임을 알기 때문이다. 커뮤니티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기가 힘들다... 궁극적으로는 최선의 카테고리를 갖기 위해서 노력하는 행동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IT관련 글들을 언제까지 작성할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이기도 하다.
또 다시 어쨌거나 posterous를 계속 가져가고 싶다. 단순히 글을 적는다는 것으로는 이 곳이 다른 블로그에 비해서 전혀 부족하지 않으며 스킨등에 힘을 쏟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글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텍스트큐브가 부활을 했으면 하지만 이미 불가능하다 싶으니 비슷한 대안으로는 posterous가 가장 적합한 상황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티스토리가 텍스트큐브의 대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또 다른 어쨌거나 블로그에 대한 고민은 꽤 오랫동안 하고 있다. 사실 고민할 시간에 양질의 포스팅을 하나 더 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더 좋다. 그럼에도 이런 쓸데없어 보이는, 의미없어 보이는 고민을 하는 이유는 그래도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쓰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이크로블로그라고 불리우는 posterous가 사용자에 의해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기도 하다. ㅎ 사실 트래픽 때문이라면 posterous를 사용하면 안되니까... 단순한 페이지뷰 때문이라면 네이버블로그를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대략 아무에게나 보여주기 보다는 찾아오는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기도 하니까... ㅎ 말도 안되는 이유라고 생각할지라도.
마지막으로 어쨌거나 현재 가장 유력한 정리대상1호는 blogspot이다. 구글의 서비스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blogspot은 너무나 형편없는 블로그툴이다. tistory는 posterous 포스팅의 오토포스팅 성격으로 남겨놓을 것 같다. 대신 tumblr은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음... 최종적으로 posterous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tistory를 오토포스트 장소로 남겨놓을 생각이다. 현재 posterous도 포스팅에 불편한 점이 여러군데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길지 않은 글들을 적거나 휴대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거나 하기에는 괜찮지 않나 싶으니까...
뭐... 또 좋은 블로그툴이 나온다면 최종적으로 대대적인 이사를 단행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ㅋ
